토끼 키우는 법,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애완토끼 먹이 종류와 양 정리
애완토끼를 처음 키우는 반려인에게 토끼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먹이 사료의 종류와 적정량 등의 적절한 사육환경 조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토끼 키우는 법
가정에서 토끼 키우기를 처음 시작한 반려인들은 야생에서 생활하는 토끼들에 비해 신경써줘야 되는 점은 매우 많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쉽게 질병에 걸리게 될 위험성이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토끼를 분양받으신 반려인들은 반드시 아래 내용들을 꼼꼼히 체크하셔서 토끼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토끼 먹이
토끼 먹이는 큰 범주로 건초와 사료, 이렇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건초의 경우 흔히 알팔파와 티모시라는 종류가 존재하며, 건초 외에도 생초(쑥갓, 연맥, 크로바 등)도 토끼 먹이로서 존재합니다.
애완토끼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먹이가 필수적인지, 또 어떤 먹이를 자제하고 조절해줘야 할까요?
함께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건초
건초는 토끼의 생존과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아주 효과적인 작용을 하는 좋은 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끼가 초식동물이라서 건초나 생초와 같은 풀 종류를 주식으로 먹어야 하기도 하지만, 원래 야생에서 자라는 토끼의 경우 풀 종류만을 먹고 살아가게 됩니다.
즉, 초식동물인 토끼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건초'라고 말씀드릴 수 있으며, 주식인만큼 건초는 없어지지 않도록 늘 풍부한 양을 제공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생후 6개월령 이내의 어린 토끼를 분양받은 경우에는 알팔파라고 불리는 건초를 주식으로 공급해주셔야 하며, 6~8개월령이 넘어선 성성숙이 이뤄진 어른 토끼의 경우 티모시라는 건초로 교체가 되게 됩니다.
알팔파와 티모시라는 건초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보통 알팔파 건초의 경우 칼슘 함량이 매우 풍부하고 열량이 높아서 성장기에 있는 어린 토끼의 균형있는 뼈성장과 치아성장, 그리고 전체적인 근육 성장에 적합한 건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다 큰 토끼의 경우 칼슘함량이 높은 알팔파를 급여하는 행위는 과량 섭취된 칼슘에 의해 요로결석(방광결석, 요관결석, 콩팥결석 등)의 형성과정을 높이며, 밸런스 있는 성장을 방해하게 됩니다.
즉, 6개월에서 8개월령이 지난 어른 토끼는 알팔파보다는 티모시로 교체를 해주셔야 균형 있는 성장을 할 수 있으니 꼭 토끼를 키우시는 반려인은 기억해두셨다가 연령에 따라 건초를 교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료
다음으로 살펴볼 토끼 먹이는 '펠렛 사료'입니다.
펠렛 사료는 애완 토끼에서 비육(살이 찜)화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이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있는 밸런스를 잡아주는데 필요한 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펠렛 사료는 살이 찌게끔 하는 성분들이 골고루 들어있어 토끼들이 가장 선호하는 먹이이기는 하지만, 애완토끼가 잘 먹는다고 많이 주셨다가는 엄청난 위험 상황에 놓여질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본래 토끼는 초식동물로서 소화기관은 건초와 같은 풀 성분을 소화시키기 적합하게 만들어져있기에, 과다한 양의 펠렛 사료의 섭취는 위장 정체라는 소위 체하는 질병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이는 전문적인 용어로 토끼 고창증(Bloating)이라고 불리며, 고창증으로 인한 위장운동의 장애는 자칫 토끼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위험한 혈류순환 장애, 토끼 설사 등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토끼가 선호하는 맛있는 사료인 펠렛 사료의 경우 건초와 섞어둘 경우 건초를 먹지 않고 펠렛 사료만을 섭취할 것인데, 잘먹는다고 계속 공급한다면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 적정량의 펠렛 사료 공급이 필요합니다.
애완토끼의 체중에 따라 필요한 사료량은 차이가 나게 되지만 일반적인 2~3kg 수준의 토끼는 일주일에 2~3회정도, 사료를 한번 공급할 때 10~20알 정도의 급여량이 적정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토끼 중성화수술을 하거나 나이가 들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기준이 되는 적정 사료양으로도 심하게 비만화가 진행될 수 있으며, 주기적인 체중측정 후 체중이 늘어난다면 펠렛 사료의 양을 더 줄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초
토끼의 경우 상하지 않고 보관이 용이한 주 식재료인 건초 이외에도 생초라는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한 토끼 먹이가 존재합니다.
생초는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각종 과일 종류와 함께 토끼의 대표적인 먹이 중 간식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 토끼가 먹을 수 있는 생초를 급여함에 있어서도 정도를 지켜주심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 연령의 토끼의 경우 위장이 다 큰 토끼보다 훨씬 기능적으로 약화되어져 있어서 물기가 많은 생초를 급여하였다가 토끼가 갑작스럽게 설사를 보일 수 있습니다.
토끼는 초식동물 중에서도 섭취한 풀과 같은 물질을 맹장에서 소화시키고 흡수시키는 맹장발효동물이라, 많은 양의 생초 급여로 인한 설사는 맹장에서 유독한 세균들의 과다한 증식을 유발하게 됩니다.
생초로 인해 시작된 장내의 세균은 설사로서 배출되는 세균양보다 증식하는 세균양이 점차 늘어나게 되어, 결국 혈관 내로 세균 독소들이 침입하게 되는 '장독혈증'이라는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하게 만들게 됩니다.
혈관으로 흡수된 장독혈증은 애완 토끼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생초를 급여해주기 위해서는 최소한 토끼의 위장이 어느정도 성장을 마치게 되는 8개월이 넘어선 시점에 시도해보시는 것이 좋으며, 급여시에는 초기에 많은 양의 급여보다 아주 소량씩 자주 급여를 하며 설사가 없는 것을 먼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건강하게 토끼를 키우기 위한 먹이 종류 추천되는 건초와 생초, 그리고 펠렛 사료의 장단점과 토끼의 평균 수명인 5~10년을 건강하게 살게 하기 위해 반려인이 꼭 지켜주셔야 하는 정보들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나 질문 환영입니다.
다음에는 더 유익한 반려동물 정보로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