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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가시빠짐의 원인, 고슴도치 피부병 왜 발생하는지 알아봅시다

고슴도치 일반상식
2022. 3. 1.

 고슴도치 가시빠짐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해결방안을 찾는 반려인들에게 가시 빠지는 이유와 현상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슴도치 가시빠짐

 

 

고슴도치 가시빠짐
고슴도치 가시빠짐

 

 

고슴도치 가시갈이

 

 첫째, 고슴도치 가시가 빠지는 증상의 원인으로는 정상적인 생리적 현상으로서 '가시갈이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고슴도치의 경우 어미의 몸 속에서 태어날 때부터 솜털과 같은 가시구조물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이는 손을 대본다면 가시가 빳빳하지 않고 부드러운 구조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고슴도치 가시갈이
고슴도치 가시갈이

 

 하지만 성장을 해가면서 고슴도치는 빳빳하고 촘촘하게 어른 가시로 바뀌는 시기를 지나야 하는데, 이러한 시기에 고슴도치의 어린 연령대의 가시는 빠지게 되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한마디로 '가시갈이 시기'가 도래하게 된 것이죠.

 

 

고슴도치 가시길이 시기 연령
고슴도치 가시갈이 시기는 생후 2개월에서 6개월령에 시작되며, 30일 정도 지속된다

 

 고슴도치의 가시갈이 시기생후 2~6개월령 시기에 시작되며, 평균적으로 30일 정도 지속됩니다.

 

 만약 이러한 시기의 고슴도치를 키우고 계신 반려인께서는 가시가 많이 빠지는 증상 또한 정상적인 생리적 현상으로서 경과되는 과정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큰 걱정을 하시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고슴도치 진드기

 

 고슴도치 가시가 많이 빠지는 증상의 또다른 원인으로는 '고슴도치의 진드기 감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슴도치 진드기
고슴도치 진드기 감염

 

 진드기가 감염된 고슴도치의 피부에서는 여러가지 변화들이 일어나는데, 진드기가 생존을 하고 살기 위해 고슴도치의 피부에 굴을 파게 되며, 이에 따라 각질이 일어나고 피부가 가려운 피부염증의 증상을 드러내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고슴도치의 경우 대부분 가려움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손과 발을 깨무는 행위, 등쪽 가시 있는 부위를 부비거나 긁는 행위를 나타내게 되며, 진드기 감염 후의 약해진 피부로 인해 가시가 많이 빠지게 되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고슴도치 진드기
진드기에 감염된 고슴도치는 가려움증, 비듬/각질, 가시빠짐 등의 현상을 보인다

 

 즉, 진드기가 중증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면 고슴도치는 피부의 각질과 더불어 지나치게 많은 가시 빠짐 현상을 겪게 됩니다.

 

 

 고슴도치가 진드기에 감염되는 경로로는 생활환경에서의 감염도 흔하기는 하지만, 대부분 배딩의 원료인 톱밥 배딩을 통해 감염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가정 내에서 고슴도치를 키우기 위한 용품 중 베딩을 톱밥으로 사용하시고 계시는데 고슴도치 가시가 빠지는 증상이 많이 관찰된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드기가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잘못된 목욕 습관과 말리기

 

 고슴도치의 주기적인 목욕은 청결을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며, 대부분 고슴도치를 키우는 반려인들은 2~4주 간격으로 1회 정도의 목욕은 해주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잘못된 목욕 습관과 말리기
잘못된 목욕 습관과 말리기

 

 다만, 지나치게 잦은 목욕은 고슴도치의 피부 영양 상태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피부의 보습기능에 손상을 일으키는 과정이 바로 이에 해당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보습기능을 잃은 고슴도치의 피부는 가시를 붙잡고 있는 피부능력 또한 약화되게 되며, 그에 따라 가시가 많이 빠지고 각질과 고슴도치 비듬이 많이 보이는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고슴도치 목욕
지나치게 잦은 목욕은 청결을 위함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피부 상태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시중에 나와있는 고슴도치 보습제 제품으로 주기적으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고슴도치의 목욕 이후의 과정 또한 무척이나 중요한데 대부분의 반려인들이 목욕 이후 빠르게 털을 말리기 위해 뜨거운 바람으로 가시를 말려주는 경우에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슴도치 목욕 털빠짐
고슴도치 목욕 후 뜨거운 바람으로 인한 피부 손상 또한 고슴도치 가시빠짐의 주 원인이라 볼 수 있다

 

 즉, 뜨거운 바람을 지속적으로 피부에 공급하게 되어 피부에 약한 화상을 유발하게 되며, 고슴도치 피부병이 생겨 각질과 가려움증, 그리고 뜨거운 바람으로 손상받은 피부가 기능을 잃으며 가시가 많이 빠지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목욕 이후로 지나치게 가시가 많이 빠지고, 고슴도치가 기운이 없고 계속 잠만 자려고 하거나 식욕이 없어진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고온의 환경

 

 특히 지금과 같은 겨울철에는 날씨가 춥기에 고슴도치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많은 반려인들이 고슴도치 동면에 빠져들어 수명이 단축되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온의 환경
고온의 환경

 

 따라서 추위에 노출되어 동면에 빠질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고슴도치를 사육하는 반려인들이 온도를 지나치게 뜨겁게 해둔다거나 고슴도치가 지내는 포치 아래에 전기장판을 깔아줘서 따뜻함을 유지하려는 시도를 많이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고슴도치는 땅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 때문에 아래를 파고 드는 행위를 하게 되어 전기장판이나 너무 지나치게 뜨거운 환경에서 오랜 시간 지내게 되며, 이는 곧 고슴도치 목욕 후 뜨거운 바람으로 말릴 경우처럼 고슴도치 화상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고슴도치 화상
고슴도치 화상의 가능성 (고온의 환경)

 

 고슴도치가 설령 화상을 입어서 가시가 빠지지 않더라도, 가시의 역할자기 보호의 기능적 역할뿐만 아니라 체내의 열을 분산시키지 않고 가시 주변으로 모이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너무나도 더운 주변환경은 가시가 필요없어지게 되는 효과를 낳게 됩니다.

 

 

 

 

 

 

 

 고슴도치의 적절한 환경온도는 22도에서 27도 정도가 적정하다고 볼 수 있으니, 만약 전기장판의 화상 위험을 없애고 더운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가시빠짐의 현상을 줄이고 싶으시다면 위의 온도로 유지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슴도치 가시 빠짐 원인과 해결방안
고슴도치 가시 빠지는 현상의 이유와 해결방안

 

 오늘은 고슴도치 가시가 빠지는 이유와 지나치게 많이 빠지는 증상의 원인은 무엇이 있는지 함께 공부해보았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나 댓글 환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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