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깨무는 이유, 고양이 깨무는 버릇 고치기
고양이 깨무는 이유와 행동에는 각자의 원인이 있으며, 고양이 깨무는 버릇 고치기가 무조건적으로 요구되는 행위는 아닙니다.
고양이가 사람 손가락과 발가락을 가리지 않고 심하게 깨물고, 핥퀴는 등의 증상은 고양이 행동 분석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으며, 고양이가 깨무는 이유를 고양이의 입장에서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깨무는 이유
고양이 깨무는 버릇 고치기는 깨무는 강아지 훈련처럼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처음부터 버릇을 고치겠다고 큰 소리를 낸다면 아마 100명의 집사 중 99명은 더 심해진 깨무는 증상 때문에 곤욕을 치를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고양이 깨무는 이유에 대해 왜 고양이가 깨무는지를 함께 살펴보고 난 뒤, 고양이가 깨무는 행동을 스스로 그만둘 수 있도록 깨무는 버릇 고치기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해보시는 편을 추천드리도록 합니다.
이갈이 시기
새끼 고양이를 분양받고 난 뒤 많은 반려인께서 겪으시는 문제로서 정말 집사의 손과 발을 심하게 깨물어 피가 날 정도로 곤욕을 치르기도 합니다.
고양이의 이갈이 시기는 생후 6~8개월령에 시작이 되는데, 이갈이 시기가 도래하기 전 유치(어린 치아)가 자라는 아기 고양이의 경우 잇몸을 뚫고 치아가 나오는 자극에 의해 이빨과 잇몸이 간지러운 느낌을 심하게 받게 됩니다.
따라서 아기 고양이 이갈이 시기가 도래하기 전의 생후 2개월에서 6, 7개월령에 이르는 나이대의 고양이는 사람의 손을 깨물거나 발가락 깨무는 행동을 자연스레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깨무는 버릇에 의해 집사는 조건반사적으로 아프다는 소리(아야! 아! 등)를 내거나 버릇 고치기 위해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는 행위를 하는데 고양이의 본능상 높은 음역대의 소리는 호기심을 자극하여 더더욱 흥분하여 더 많이 깨물게 되는 부작용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깨무는 자극이 아파서 손가락과 발가락을 이리 저리 피하거나 큰 행동으로서 움직인다면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자극하여 재미를 느끼게 하므로 왠만하면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깨무는 어린 고양이에게는 소리를 내지 않거나 무반응으로 대처하시는게 오히려 덜 물리는 길일 것입니다.
아기 고양이 깨무는 버릇은 유치갈이가 시작되고 어른 치아가 나는 시기가 도래하게 된다면 자연스레 고양이 깨무는 버릇이 사라지므로 이 시기를 잘 견뎌내고 인내해주시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만약 너무 지나치게 깨무는 버릇을 보이는 경우에는 딱딱한 간식이나 사료의 급여로서 고양이 이빨 간지러움을 해소해주시고, 딱딱한 장난감을 물고 씹을 수 있도록 고양이 장난감을 배치해두시는 것도 하나의 방도가 될 수 있겠습니다.
사냥본능 (놀이)
두번째로 살펴볼 고양이 깨무는 이유로서는 '본능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공감하실 부분으로서 고양이가 장시간 창문을 통해 움직이는 사람을 한동안 보고 있거나,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를 보며 집중해있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실 것입니다.
즉, 고양이는 본능적인 행위로서 사냥본능이나 놀이감의 목적성을 띄고 빠르게 달려들어 깨무는 행동을 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고양이 깨무는 이유로서 설명이 되곤 합니다.
2마리 이상의 다묘가정에서는 서로 물고 물리는 놀이를 통해 깨무는 행동으로 놀이나 사냥본능을 해소하기도 하지만, 한 아이만을 단독으로 키우는 반려묘의 경우 지나치게 심심하거나 사냥본능을 해소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고양이가 손을 깨무는 이유나 발가락 깨무는 행위가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냥을 하는 본능을 해소시킴과 동시에 놀이로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고양이 용품 중 낚시대나 끈과 실로 된 놀이감들, 그리고 움직이는 물체로서 고양이의 호기심과 사냥본능을 해소시킬 수 있는 용품들의 적극적인 사용으로서 고양이 깨무는 버릇을 고쳐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정표현 (스트레스/애정)
세번째로 살펴볼 고양이가 깨무는 이유는 '감정표현'입니다.
고양이는 화가 나거나 기분이 너무 좋을 때에는 스트레스나 애정의 표현으로서 깨무는 버릇과 습관이 생겨나게 됩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께서는 고양이의 애정표현으로서의 깨무는 버릇을 유심히 관찰을 해주셔야 하는데, 스트레스와 애정은 각기 상반된 감정표현이므로 잘 구분을 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고양이의 발바닥 젤리나 항문 주변과 같이 예민한 부위(?)를 쓰다듬거나 만질 경우에는 고양이가 놀라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으르렁대거나 하악질과 같은 행위를 보이면서 고양이가 깨무는 버릇을 보일 수 있는데, 이는 하지말라는 의사 표현으로서 받아들여주셔야 합니다.
특히, 고양이를 목욕시키거나 씻고 난 이후 말리는 과정에서도 고양이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럴 경우에 주인을 핥퀴거나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깨무는 행위를 종종 할 수 있습니다.
하기 싫은 행위에 대해 고양이는 확실하게 감정표현으로서 깨무는 버릇을 표출하게 되며, 깨무는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는 그 행위에 대해 다친 것이 물론 화가 나겠지만 혼을 내거나 큰 소리를 낸다면 더 흥분을 시켜 더욱 악화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으므로 싫어하는 행위를 그만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감정표현 중 애정의 표시로서는 갸릉송(가릉송)과 같이 갸르릉 대는 소리나 꾹꾹이와 같이 기분이 매우 좋을 때 하는 행위를 하면서 갑작스럽게 집사의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깨무는 행위를 한다면 이는 기분이 좋을 때 하는 행위일 것입니다.
원래 고양이는 어미가 새끼 고양이를 이동하거나 안전하다는 표출을 할 때 목 뒤를 깨물고 이동하거나 몸통을 깨무는 행위를 하게 되므로 이는 고양이의 본능상 애정을 표현하는 정상적인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훈련소와 같은 곳에서 깨무는 강아지 훈련을 통해 정상적인 행동교정이 가능하지만, 야생의 본능이 살아있는 고양이의 애정표현으로서의 깨무는 버릇은 사실 행동적인 교정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결론이 되겠습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깨무는 버릇을 가진 집사들에게 도대체 왜 고양이 깨무는 행동을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속깊은 관찰일지와 이해를 돕는 행위의 목적성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