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구내염 증상과 원인별 치료법, 고양이 전발치 수술이 정답일까
고양이 구내염 증상과 치료법은 구내염 원인에 따라 치료제인 구내염 약으로 해결이 가능할 수도 있으며, 비용이 들더라도 고양이 전발치 수술을 해줘야 해결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구내염
평소 양치를 잘 하지 않는 반려묘에서 구내염의 원인은 치석과 치태에 의한 치아 표면의 염증으로 치주염과 치은염 생기게 되며, 이에 따라 고양이 구내염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길고양이 구내염은 양치를 하지 못하는 습성과 더불어 구강 내부 환경의 불량을 유발하는 습식캔의 과용으로 인해 흔히 관찰될 수 있습니다.
그 외 고양이 구내염 원인으로는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백혈병바이러스나 면역부전바이러스, 칼리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1세 미만의 유치갈이 시기에 발생하는 어린 고양이의 유년기 치은염 등이 존재합니다.
고양이 구내염 증상
고양이 구내염 증상으로는 입냄새(구취)가 심하게 나고, 딱딱한 사료(건사료) 섭취를 거부하거나 먹기는 먹지만 제대로 사료 섭취를 못하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고양이 구내염이 발생된다면 딱딱한 사료를 제대로 씹지 못하여 사료 부스러기를 바닥에 흘리면서 먹는 행위를 하거나, 사료를 씹는데 통증이 느껴져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음식을 섭취하는 행동을 나타내게 되며, 심할 경우 사료를 씹지 않고 삼켜버리는 경우도 종종 생기게 됩니다.
특히 사료를 씹지 않고 삼키는 경우에는 반려인께서는 고양이가 성격이 급해서, 먹성이 좋아서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으며, 사료 부스러기를 바닥에 많이 흘리면서 먹을 경우 지저분하게 먹는 아이구나 라고 오해를 하시는데, 혹여나 고양이 구내염 증상일 수 있으니 관심을 요하게 됩니다.
고양이 구내염으로 인해 사료를 씹지 않고 삼킬 경우 사료 섭취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사료를 그대로 토하는 고양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며, 구내염이 매우 심하여 목구멍이 붓고 피가 나는 등으로 침을 흘리는데 피가 섞여있는 증상도 보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 구내염 원인
이러한 고양이 구내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대표적으로 3가지가 존재하며,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FORL, Feline Odontoresorptive Lesion), 고양이 만성구내염(LPGS, Lymphoplasmacytic Gingivostomatitis), 유년기구내염(JGS, Juvenile-onset Gingivostomatitis)이 바로 그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구내염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고양이 구내염 치료법은 달라지게 되며, 고양이 구내염 치료제로서 구내염 약만 복용하면 해소가 되기도 하지만 스케일링 시술이나 발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게 됩니다.
다만, 고양이 구내염 증상의 치료를 위해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지는 반려인이 확인해볼 수는 없기에 구내염 증상이 보이는 반려묘는 반드시 고양이 전문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 (FORL)
고양이에서 가장 흔히 생기는 치과질병이며, 아직도 왜 치아흡수질병이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은 심각한 치과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 증상과 원인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의 치료는 치아가 녹아 없어지는 질병이기에 발치 수술을 통한 완치 개념이 적용되는데,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 증상과 원인, 해결방법에 대해 논해놓은 이전 포스팅을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고양이 유년기구내염 (JOGS)
고양이 유년기구내염은 다른 말로서 고양이 유년기치은염(Juvenile hyperplastic gingivitis)이라고도 불립니다.
고양이 유년기구내염은 1세 미만의 평균 6개월에서 8개월의 유치갈이를 하는 고양이에서 흔히 발생하게 되며, 잇몸의 심한 발적과 출혈, 통증으로 인한 생선 썩는 듯한 악취 냄새가 보이면서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게 됩니다.
유년기치은염이 생기는 원인은 칼리시바이러스나 면역결핍증과 같은 바이러스 질환의 감염, 선천적 원인 등이 있으며, 유년기치은염은 2살 이상이 된다면 증상이 완전 소실되게 됩니다.
다만, 유년기 구내염을 앓는 새끼고양이의 경우 통증으로 인해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질 수 있으므로 마냥 2살이 넘어설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즉, 증상이 매우 가벼운 경우에는 고양이 구내염 치료제인 구내염 약만으로 통제가 될 수 있지만, 구내염 증상이 매우 심할 경우에는 증식되어진 잇몸을 제거(치은절제수술)해주면서 스케일링으로 치아 표면의 세균을 벗겨내주는 과정을 평균 3개월에 한번씩 해주시는 편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만성구내염 (LPGS)
고양이 만성구내염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서 치아가 붙어있는 잇몸의 염증뿐만 아니라 치아가 맞닿는 볼쪽 구내염(볼구내염)과 목구멍의 인후두 부위의 염증(목구멍염)을 함께 보이는 특징을 가지게 됩니다.
고양이 만성구내염의 경우 가장 난치성의 질병이자 평생 치료를 요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며, 치료를 위해서는 세가지의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가장 기초적인 만성구내염의 치료는 고양이 구내염 약에 대한 반응이 있느냐에 대한 호전 여부를 먼저 살펴보게 됩니다.
만약 고양이 구내염 병원약에 대한 치료효과가 없다면 고양이 구내염 약 복용과 동시에 구내염 치료법으로서 스케일링 시술이나 증식되어진 염증 부위에 직접적인 주사나 치은절제 수술을 통한 치료 여부 경과를 확인하게 됩니다.
만약 두번째의 단계까지도 치료효과가 기대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부분은 치아 발치를 통한 치료효과 극대화로서 만성구내염의 치료경과를 살펴보게 됩니다.
특히, 치아흡수성병변의 치료로서 고양이 전발치 수술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면 완치가 될 수 있지만, 고양이 만성구내염의 경우 완치가 되지 않을 수 있는 확률이 있다는 사실을 반려인께서는 인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하지만, 70% 이상의 확률에서는 고양이 발치 이후에 만성구내염의 호전을 보이게 됨은 고양이의 높은 삶의 질을 위해서 시도해볼 수 있을 정도의 확률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만약 고양이 전발치 수술 이후에도 구내염이 만성적으로 존재한다면 고양이 구내염의 완화와 유지를 위해 평생 꾸준하게 고양이 구내염 약을 복약해야 됩니다.
오늘은 고양이 입냄새의 주범인 고양이 구내염의 원인과 증상들, 또 구내염의 원인에 따라 똑같은 증상을 보여도 치료를 위해서는 꼭 발치수술이 필요없는 질환들도 있음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나 댓글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