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구토할 때 구토색과 구토양상으로 알아보는 원인별 해결방안, 토하는 고양이 당장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고양이 구토는 흔하지만, 토하는 고양이를 보는 집사들은 왜 구토를 하는지 이유가 뭔지 답답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고양이가 계속 토를 하는 과정에 있다면 당장에 구토를 멈추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해줘야할지에 대해서도 막막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고양이 구토 원인
오늘은 토하는 고양이에서 구토 색상과 구토 양상으로 알아보는 고양이 구토의 원인은 무엇이 있으며, 또 원인별로 해결방안과 더불어 당장에 토하고 있는 고양이 구토 멈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헤어볼 구토
고양이 헤어볼 구토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에서 가장 일반적이면서 흔하게 발생하는 토사물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어볼 구토를 하는 고양이의 경우, 토사물에서 고양이 털뭉치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구토의 양상은 위장 내용물(사료, 위산, 물 등)과 합쳐진 죽은털뭉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할 경우에는 한 번에 모든 헤어볼을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2~3차례에 걸쳐 구토를 계속할 수 있으므로, 주변에서 구토를 계속 하는지 관찰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헤어볼 구토는 정상적으로는 한달 기준으로 1회 정도는 정상범위로 간주할 수 있지만, 만약 1개월에 2~3회 이상으로 지나치게 잦은 헤어볼 구토를 하게 된다면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헤어볼 구토를 하는 과정에서 토사물이 식도를 타고 올라오면서 생기는 식도염증 반응과 구토 과정에서 유발되는 고양이 담낭염, 고양이 급성간염, 고양이 장염과 같은 구토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으니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만약 고양이 털이 자주 빠지면서 그에 따라 그루밍을 통해 헤어볼을 자주 토해내는 반려묘를 키우고 계신다면 고양이 털빠지는 이유에 대해 함께 공부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이며, 만약 그런 해결방안으로도 헤어볼 구토가 멈추지 않는다면 가까운 동물병원 방문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양이 이물구토
두번째로 흔한 고양이 구토의 원인은 바로 '고양이 이물 구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호기심이 아주 강한 동물이며, 가정에서 반려묘로 키우고는 있지만 사냥본능과 같은 야생성이 아주 발달된 반려동물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고로, 고양이 놀이감으로 많이 알려진 고양이 낚시대나 가정 내에서 보이는 고무줄, 끈, 비닐, 종이와 같은 이물질을 사냥본능 해소와 동시에 놀이를 위한 도구로서 많이 이용되어지는데, 고양이들이 이러한 선형으로 된 이물질을 섭취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됩니다.
고양이는 앞발로 솜방망이를 때리듯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두손으로 사냥감을 움켜 쥐며 입으로 사냥감을 물듯이 무는 듯한 본능적인 행위를 자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끈이나 실로 된 이물질이 혀에 닿게 된다면 문제가 발생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왜냐하면 고양이 혀에는 촉각돌기라는 낚시바늘과 비슷한 혀돌기 구조물을 가지고 있으며, 한번 혀에 닿게 된 이물질은 돌기에 감겨져 고양이가 뱉어내려는 노력을 하면 할수록 점점 식도를 통해 섭취가 될 수 밖에 없는 혀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게 이물을 섭취하게 된 고양이는 구토를 통해 이물질을 뱉어내려는 생체작용이 일어나게 되고, 곧 이에 따라 엄청나게 폭발적이고 지속적인 구토를 보이게 됩니다.
고양이 구토에서 이물질이 나오게 된다면 정말 다행인 사실이지만, 대부분 섭취된 끈과 같은 이물은 식도를 통해 배출되기 어렵게 되며 대부분 구토의 양상이 흰 물토나 거품섞인 노란색 구토를 보이게 됩니다.
만약 고양이가 토를 하였는데 내용물에 끈과 같은 이물질이 보였다면, 섭취한 모든 내용물이 배출된 것이 맞는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방사선 검사나 초음파 검사와 같은 영상학적 검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고양이 구토가 노란색 거품토나 흰색 거품토를 보일 경우에도 앞으로 설명드릴 구토의 원인에 해당사항이 없고, 평소 장난감에 관심이 많은 호기심많은 고양이라면 주의 깊은 관찰과 병원 방문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고양이 식이역반응
세번째로 살펴볼 고양이 구토의 원인은 고양이 알러지라고도 불리는 '식이역반응'입니다.
고양이 식이역반응이란 입으로 섭취하는 어떤 물질(사료, 캔, 간식, 사람먹는 음식 등)에 대한 알러지 반응의 일종으로서, 고양이 체내에서 일어나는 섭취물에 대한 거부반응이라고도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즉, 고양이가 식욕이 없으면서 구토를 하는데 원인을 모르겠지만 최근에 사료가 바뀌었다던지, 안주던 새로운 간식을 먹였다던지, 사람먹는 음식을 몰래 훔쳐먹는걸 목격했다던지 등등의 사건이 있었더라면 제일 먼저 의심해볼 수 있는 구토의 원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런 고양이 식이역반응의 경우 일반적으로 토하는 고양이가 구토물에서 새롭게 섭취한 물질이 그대로 배출되거나 흐트러진 양상으로 배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위를 통과하여 장에 도달한 이후 식이역반응이 나타날 경우 노란색 구토나 흰색의 거품섞인 구토물이 보이기도 합니다.
식이역반응의 경우 구토를 하는 반응 외에도 고양이가 갑자기 물설사를 하거나 무른 변, 특히 피가 섞인 혈변, 점액질 변을 보는 경우도 흔하게 나타나며, 위와 장이 모두 알러지 반응에 의한 통증반사로 식욕이 떨어지게 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알러지 반응에 의한 식이역반응이 의심되는 고양이는 구토를 시작하기 1~3일 전부터 바뀐 섭취물을 원래 구토가 일어나기 이전부터 먹었던 물질로 바꿔주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만, 구토가 너무 심하다거나 급성 장염까지 유발되어 고양이 설사를 심하게 하는 경우에는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는 탈수교정과 구토를 하는 증상의 완화를 위해 동물병원 방문 후 상담이 필요할 것입니다.
스트레스
고양이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 되며, 이는 고양이 구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존재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고양이가 혼자 집에 오랫동안 있게 된다거나, 겁많은 고양이의 경우 집에 누군가가 방문을 하거나 큰 소음이 발생될 경우, 혹은 고양이 화장실 모래가 바뀌거나 집 이사, 고양이가 쓰는 구조물의 변경 등의 환경 변화 등이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고양이가 스트레스에 의해 구토를 하게 된다면, 식욕 또한 같이 없어지게 되며, 구토의 양상 또한 먹지 않기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공복구토를 하게 됩니다.
고양이 공복구토의 경우 토사물은 끈적이는 침과 같은 성분의 점액 물토나 흰색 거품토, 노란색의 거품섞인 구토를 하게 되며, 스트레스로 인한 고양이 구토의 경우 원인이 짐작가능한 경우 원인 교정을 해주신다면 해소될 수 있습니다.
만약, 집의 이사를 통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아무것도 먹지 않고 구토를 하거나 숨어만 있는 경우에는 고양이와가장 친숙한 반려인의 옷가지나 냄새가 베어있는 물건을 근처에 놔두고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주거나, 이전 집에서 사용했던 고양이 물건들의 배치를 동일하게 해둬주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스트레스의 원인 해소가 어려울 경우에는 고양이 스트레스 완화제 목적의 스프레이 제품이나 의약품으로서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과의 상담 후 약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구토를 유발하는 질병 감염
위와 같은 흔한 고양이 구토의 원인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마지막으로 살펴볼 부분은 고양이 구토를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이나 감염원에 의한 진행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특히,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로서 어디가 아프다면 구토를 유발하는 원인에 해당되지 않는 질병이더라도 스트레스에 의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럴 경우에는 모든 고양이 질병들이 구토의 원인 선상에 떠오르게 되며 이는 전국에 있는 고양이 전문 동물병원 방문으로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구토를 유발하는 질병들에는 1세 미만의 어린 나이의 고양이에서 구토를 유발하는 고양이 범백으로도 불리는 고양이 파보바이러스 감염, 콩팥기능부전(신부전), 심장병(심부전), 췌장염 등의 질병이 존재합니다.
고양이 구토를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질병은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료라는 과정이 수반되어져야 하며, 평소 겉으로 아픔을 드러내지 않는 특성을 지닌 고양이 본능상 시간이 지체되면 될수록 너무 늦은 치료로 안타까운 일들이 생길 수 있음을 고양이 집사라면 명심하셔야겠습니다.
구토하고 있는 고양이에게 필요한 조치
고양이가 구토를 하고 있는 것을 반려인으로서 목격을 했다면, 위와 같은 원인이 무엇인지 해결을 집에서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과정이 1순위일 것입니다.
만약 고양이가 왜 토를 하는지 원인 파악을 하셨다면 아마 그 다음과정으로서는 당장에 토를 하고 있는 고양이에게 집에서 해줄 수 있는 해결방안을 찾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물그릇 치우기
구토를 심하게 한 고양이는 수분 손실이 심하여 탈수로 인해 당연 물을 마시고 싶어할 것입니다.
하지만 구토를 한 고양이의 속은 아직 진정이 되지 않아 입으로 들어오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급하게 물을 마신 고양이는 2차적으로 구토를 다시 하게 되며, 이는 더 심한 탈수과정을 유발하게 됩니다.
극심한 탈수는 또다른 수분 섭취를 유도하게 되며 즉, 물섭취와 반복적인 구토 작용으로 인해 악순환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만약 구토가 너무 심하여 탈수가 걱정되는 고양이에게는 반려동물 전용의 이온음료나 가정 내에서 설탕물을 만드셔서 입술과 혀만 적셔줄 정도의 수분섭취를 해주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금식
위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구토를 한 고양이는 당연 속이 메스껍고 구역반응으로 인해 식욕이 없어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집사들은 고양이가 구토 이후 침울해있으면 왜 구토를 하는지 원인을 찾기 전에 진짜 심각하게 아픈건 아닌지 평소 먹는 맛있는 음식으로 섭취하는지를 관찰해보려고 시도하곤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드렸듯이 구토를 한 고양이는 식욕이 없게 되며, 설령 맛있는 음식 앞에서 고양이가 음식물을 섭취하게 된다 하더라도 이는 진정되지 않은 속을 더 안좋게 만드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만약 구토가 완전히 멈춘 고양이의 경우에는 사람이 구토를 하거나 어딘가 아프면 흰 죽이나 속을 달랠 수 있는 속 편한 음식물을 섭취하듯이, 평소 좋아했던 맛있는 음식이 아닌 속을 달랠 수 있는 음식물의 섭취가 필요합니다.
만약 구토의 원인이 확인되어 해결할 수 있고, 당장의 구토가 멈춘 아이라면 고양이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처방식 캔으로 몇일 정도 급여를 해주시는 편이 고양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은 고양이 구토는 왜 하는지, 구토의 원인을 확인해볼 수 있는 구토 색깔과 구토 양상, 그리고 구토를 하는 고양이에서 가정에서 해줄 수 있는 필요한 처치방안에는 어떤 해결법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고양이 구토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으셨길 바라며,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놔주시면 언제든 확인 후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