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기침 원인, 자주 연속으로 켁켁거린다면 의심해봐야 할 질병들
고양이 기침을 자주하거나 켁켁거리면서 구토를 하듯이 쩝쩝대는 증상을 보이는 고양이들은 단순한 감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양이 기침의 원인에는 어떤 질환들이 있는지 고양이 집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기침 원인
고양이 기침 원인은 단순한 감기에서부터 고양이에서 가장 흔한 기침의 원인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고양이 기침의 원인은 무엇이 있는지 하나하나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천식
가장 먼저 살펴볼 질환은 '고양이 천식'이며, 이는 고양이에서 가장 흔한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간동아 뉴스의 수의사 백산동물병원장의 뉴스기사에 의하면 고양이 천식은 처음에는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레 기침을 유발하며, 기침 횟수가 증가하다가 호흡 곤란을 유발하면서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되는 질환이 바로 고양이 천식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천식이라는 질환은 고양이에서 진행성 질환으로서 악화가 될 경우 생명의 위협이 될만큼 위협적이므로 빠른 조치가 필요하며, 진단을 위해서는 동물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천식의 원인으로는 알러지를 유발하는 무언가에 대한 접촉이나 섭취 및 흡입의 과정이 필수적이며 그 외 비만 등과 같은 체질적 문제도 포함되게 됩니다.
고양이 천식은 안타깝게도 완치를 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여서 평생 관리가 필수적이며, 천식 스프레이나 약 복용으로 유지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다만, 최근 바꾸게 된 사료나 음식, 화장실 모래 등의 물질이 원인이 되어 알러지가 유발된 경우에는 원인물질의 접촉이나 흡입, 섭취를 금지함으로써 일과성으로 고양이 기침이 좋아지기도 하니 의심되는 원인이 있을 경우 한번쯤 시도해봄직 합니다.
고양이 허피스바이러스 감염증
두번째로 살펴볼 고양이 기침의 원인은 바로 '고양이 허피스바이러스 감염증'입니다.
고양이허피스감염증은 어린 고양이나 면역이 떨어진 고양이,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고양이에서 발생하게 되며, 일반적인 고양이 감기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허피스바이러스의 특징으로는 고양이 단순 감기와 같이 재채기나 누런 콧물, 코로 숨을 잘 쉬지 못하는 등의 호흡기 관련 증상에서부터 눈의 충혈, 결막염,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눈물이 많이 나는 증상 등의 눈 관련 질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히, 허피스바이러스는 다 큰 성묘보다는 1세 미만의 어린 고양이들 중 어미로부터 모유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거나 길에서 영양분 섭취가 떨어지는 아이들에게서 다발하게 됩니다.
어린 고양이가 갑작스럽게 기침을 하게 된다면 높은 확률로 허피스바이러스라고 말씀드릴 수 있으며, 허피스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의 경우 스스로 면역체계가 정상화된다면 치료 없이도 자연스레 증상은 호전되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고양이가 면역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있고 허약한 상태라면 바이러스를 완화해줄 수 있는 항바이러스 역할의 약을 복용해야지 치료가 될 수 있으니 고양이 기침 증상이 심한 어린 고양이는 즉시 동물병원 방문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허피스 바이러스의 경우 오랫동안 치료되지 않고 경과가 될 경우 고양이 코 속의 얇은 뼈조직물인 '비갑개'라는 조직물을 녹혀버려 코로 숨쉬는 것을 불편하게 만들며, 평생 코를 통한 누런색 콧물이나 혈액성의 콧물을 흘리며 살게될 수 있으니 가급적 빠른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입니다.
고양이 헤어볼 (기침)
고양이 기침의 세번째 원인으로 살펴볼 질환은 바로 '고양이 헤어볼 기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사실 연중으로 털갈이를 하는 동물이며, 털이 없는 품종을 키우는 집사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집사라면 다들 공감하시는 것이 고양이 털이 너무 많이 빠지고, 집에 뭉터기로 바닥에 굴러다닌다는 점입니다.
특히, 청결을 중요시하는 고양이의 본능상 고양이는 그루밍이라는 과정을 통해 고양이 몸에 남아있는 죽은 털을 제거하게 되며, 고양이 혀의 날카로운 가시 구조물은 혀로 핥는 과정을 통해 다량의 고양이 모구(털)을 스스로 삼키게 됩니다.
고양이가 털을 삼키게 되면, 삼켜진 털뭉치는 자연스레 위장에서 뭉쳐지게 되며 이는 곧 '고양이 헤어볼'의 생성되는 원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형성된 헤어볼은 배변을 통해 고양이 분변으로 배출되기도 하지만, 심각하게 큰 털뭉치는 배출되지 못하고 위에 머물러 고양이가 이를 식도를 통해 구토를 해내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이 때 발생하는 것이 바로 고양이 헤어볼 기침인데, 콜록거리는 증상 대신에 켁켁거리거나 컥컥거리는 듯한 기침 이후에는 반드시 메스꺼움에 의해 입맛을 쩝쩝 다시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고양이 헤어볼 기침이 원인이 되는 잦은 기침의 경우에는 고양이 털을 배출시키지 못할만큼의 위장질환이 있거나 고양이 털이 많이 빠지는 원인이 별도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혹여나 고양이 털이 너무 많이 빠지고, 고양이 헤어볼 기침이 너무 잦게 일어난다면 집사로서 우리집 고양이의 털이 많이 빠지는 원인을 함께 찾아보고 교정해줄 수 있다면 헤어볼 기침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심장사상충 감염
다음으로 살펴볼 고양이 기침의 원인은 바로 '심장사상충 감염증'입니다.
사실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 심장사상충 감염에 쉽게 노출되거나 감염 보고 사례는 극히 드물기는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 기침을 유발하는 알러지반응에 의한 구토반응에서부터 심하게 자주 켁켁거리는 증상을 보이게 되는 가능성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되게 되면 알러지 반응에 의한 고양이 천식 증상을 생기게 만들 수 있으며, 이것만으로도 호흡기계를 구성하는 기관지 점막의 염증 반응으로 숨을 쉬기가 어려워지고 잦은 켁켁거림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 심장사상충 감염의 확인은 혈액을 이용한 고양이 심장사상충 키트검사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으며, 만약 사상충감염이 확인된다면 고양이 기침의 원인인 심장사상충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고양이 기침의 원인으로는 환절기나 환경 변화에 따른 단순 감기, 먼지에 의한 재채기 반응, 물을 마실 때 고양이가 켁켁거리는 기침을 하는 구강 내부의 구조적 문제에 의한 기침 등등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큰 카테고리 범주로 다루지 않은 고양이 기침의 원인들은 기침반응이 심하다가도 스스로 좋아지는 일과성 기침일 경우가 흔하며, 대부분의 집사들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원인들이라 짧게만 소개해드립니다.
오늘은 고양이 기침, 켁켁거림, 고양이 기침 후 구토반응 등을 유발하는 각종 원인들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질문 주시면 확인 후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