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 토하는 이유 3가지 확인해봅시다
고양이 집사로서 종종 사료 토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횟수가 거듭될 때마다 궁금증은 커져만 갑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사료 토하는 이유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사료 토하는 이유
고양이 사료 토하는 이유는 3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으며, 원인에 따라 사료 토하는 것을 멈추기 위한 해결방안도 있으니 반려인께서는 왜 사료 토하는지에 대해 함께 공부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성격 영향
고양이의 성격상 사료를 잘 씹어먹지 않거나, 급하게 사료를 섭취하는 특성은 고양이로 하여금 사료 토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사료 섭취를 하고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사료가 물에 불려진 채로 그대로 토를 하는 행위를 자주 한다면, 이물질이나 헤어볼과 같은 물질이 소화기관에 있는 영향일 수 있겠지만, 대부분 사료 섭취 후 조금 지나서 사료 토를 한다는 것은 '성격'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만약 급하게 먹는 특징을 지닌 뚱냥이나 집냥이들의 경우에는 강아지처럼 사료를 제한급여로 하루 2회에서 3회로 나눠서 소량씩 급여하시면 사료를 급하게 먹더라도 속이 거북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고개를 숙이고 먹는 것이 아닌 고개를 들고 사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사료그릇을 높여주는 방법은 사료를 더욱 천천히 먹게끔 유도를 해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사료 혹은 간식 영향
두번째는 사료 영향이 고양이가 자주 사료 토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사료는 개체마다 지니고 있는 소화능력에 따라 사료가 아무리 좋은 품질의 제품이라 하더라도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특히, 고양이들의 위장관은 매우 예민하여 사료가 갑작스럽게 교체되거나 새로운 사료 급여를 한다면 그 이후에 사료 토를 종종하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는 사료뿐만 아니라 새로운 간식이나 평소 즐겨 먹는 간식이더라도 지나치게 많은 양의 간식을 급여한 이후에도 음식물의 구토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사료 토를 하기 하루 전에서 최소 1주일 전에 변화가 된 사료나 간식이 존재한다면 원래 기존의 사료로 교체를 해주시거나 기존 사료와 같은 브랜드의 다른 고양이 사료로의 교체를 통해 고양이 사료 토하는 이유를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질환 영향
고양이 질병은 사료 토를 유발하기에 충분한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의 질환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모든 것을 다루기는 힘들며 대표적으로 고양이에서 흔한 질병에 대해 몇가지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치과질환
고양이 치과질환인 만성구내염, 치아흡수성병변, 유년기치은염과 같은 치통은 고양이로 하여금 사료를 제대로 씹지 못하고 삼키게 만들거나, 배가 많이 고플때까지 참다가 급하게 사료를 섭취하게 만들며 이에 따라 사료 토를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치과질환이 있는 고양이의 특징과 증상으로는 사료 토를 자주한다는 특징 외에도 침을 자주 흘리거나, 사료를 먹을 때 고개를 흔들면서 섭취하거나 사료 부스러기를 땅에 많이 흘리면서 먹는 등의 특징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들과 함께 고양이가 자주 사료 토하는 현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위장질환
고양이의 위장기관의 소화는 입에서부터 위, 소장, 대장을 거쳐 분변(똥)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이러한 소화기관의 이상과 질병은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게 만들며, 이에 따라 고양이 구토와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과 끈과 같은 이물질, 고양이가 장난감과 같은 것을 삼켰을 때에는 위장에 들어간 이물반응에 의해 사료섭취 이후 사료 토를 자주 할 수 있으며, 다행스럽게도 이물질이 잘 배출된다면 이 문제는 해소될 수 있지만 큰 수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 외 고양이 위장관에 기생충이 존재한다거나, 위장의 염증을 유발하는 고양이 염증성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 파보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성 위장염은 위장관의 질환에 따라 사료 토를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콩팥질환(신부전)
나이 많은 노령 고양이에서 흔한 질환으로는 비뇨기계의 이상을 동반하는 콩팥질환, 즉 만성신부전이 존재합니다.
만성신부전에 걸린 고양이는 소변으로 배출해야하는 독소의 배출 장애에 따라 체내에 독소 찌꺼기가 떠다니게 되며, 이에 따라 위장관의 울렁거림과 속의 메쓰꺼움을 유발하게 되어 사료를 섭취한 이후 사료 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신부전에 걸린 고양이의 증상으로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소변을 많이 보는 현상, 식욕이 떨어지고 먹는 양이 줄어 체중이 빠지는 증상, 피부와 털이 매끄럽지 못하고 푸석푸석해보이는 증상, 구석진 곳이나 어두운 곳에 숨어있는 증상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만약 사료를 토하는 고양이의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치료가 급한 시점을 드러내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병원 방문후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해보시는 방향이 적절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