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심장병, 비대성심근병증(HCM)의 증상과 치료, 예후적 측면에서의 수명 연장에 대한 완벽 정리
고양이 심장병의 가장 흔한 비대성심근병증(HCM, Hypertrophic Cardiomyopathy)은 고양이의 수명과 삶의 질을 악화시키고, 무증상에서부터 증상을 드러내기까지 고양이를 괴롭히는 치명적인 심근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양이 비대성심근병증이라는 심장질환에 대해 집사들이라면 궁금해할 고양이 심장병 증상에서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포괄적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비대성심근병증 (고양이 심장병)
고양이 심장병이라고 하면 여러 심장병이 존재하겠지만, 가장 흔한 질환은 바로 '고양이 비대성심근병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비대성심근병증이란 고양이 심장을 구성하는 심장벽(근육) 두께가 두꺼워지는 질환입니다.
특히, 두꺼워지는 심장벽의 두께는 심장 외부로 커지는 것이 아닌, 심장 내부 공간으로 심장벽이 두꺼워짐으로 인해 심장 내부에 머금을 수 있는 혈액량을 줄어들게 만듭니다.
이는 곧, 심장 내부 공간을 차지하는 혈액량의 절대적 부족으로 인해 혈액순환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공간 협소로 인해 혈액들이 부딪히며 혈전이라는 혈액덩어리 물질을 만들어 뒷다리가 마비되고 다리를 질질 끌고 다니는 듯한 증상을 갑작스레 드러내기도 합니다.
고양이 비대성심근병증의 증상
고양이 비대성심근병증이라는 심장병을 가진다면 여러 가지 증상을 드러낼 수도 있고, 무증상으로 증상 없이 생활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와는 달리 고양이의 심장병은 2살에서 4살 사이의 어린 연령에서 발생하며, 무증상으로 우연한 기회에 발견되기 때문에 집사로서 항상 고양이 심장병의 증상은 무엇인지 미리 숙지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고양이 과호흡
고양이 비대성심근병증으로 협소한 심장 내의 혈액을 머금을 수 있는 공간을 갖춘 고양이는 갑작스러운 흥분이나 스트레스, 과도한 운동 이후에는 더욱 심장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과도한 심장의 부담은 심장 주변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큰 동맥과 정맥이라는 혈관에서 혈액의 압력이 증가하게 되어, 심장 주변으로 혈액이 세어나가게 만들며 이는 곧 '고양이 호흡이 가쁜 증상'인 과호흡을 드러내게 됩니다.
고양이 호흡이 가쁜 이유가 심장 주변에 위치한 폐라는 곳으로 혈액이 역류하기 때문인데, 이는 곧 고양이 폐에 물이 차오르는 폐수종이라는 질환으로의 발전을 의미하게 됩니다.
고양이는 평소 통증이나 힘든 것을 드려내지 않는 특징이 있기에 호흡이 가쁜지 안가쁜지에 대한 판단은 집사들에게는 아주 정교한 관찰이 요구됩니다.
고양이 심장병의 가능성이 높은 고양이의 경우 평소 잠을 자고 있을 때의 호흡수 관찰로서 과호흡의 유무를 판단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잠을 자고 있을 때 1분당 호흡수가 30회 미만이 되어야 호흡이 정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호흡수가 가쁘기는 하지만 고양이가 깨어있는 상태이거나, 가정 환경이 너무 많이 더운 시기(ex. 겨울철 난방 등)에는 고양이 또한 호흡수가 과도하게 늘어날 수 있으므로 재차 여러번의 측정 검사를 통해 호흡이 가쁜지 안가쁜지 판단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시간을 두고 측정한 검사결과 과호흡이라는 점이 확인된다면 즉시 고양이 심장병의 가능성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동물병원에의 방문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뒷다리 마비
고양이가 갑작스럽게 뒷다리가 마비된 채 질질 끌고 다니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다리를 다쳐서라든지 인대 파열, 다른 이유에 의해 뒷다리를 제대로 작동시킬 수 없을 경우 등등이 있겠지만, 고양이가 갑자기 뒷다리를 못쓰는 증상은 고양이 심장병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 심장병으로 인한 후지마비 증상은 심장병으로 인해 두꺼워진 심장 내벽 안의 협소한 공간에서 혈액이 부딪히며 생긴 '혈전'이라는 피딱지가 심장에서 배출되어 뒷다리로 가는 가느다란 혈관을 막게 되었을 때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다치거나 인대파열 등의 증상으로 뒷다리를 잘 쓰지 못하거나 절룩이는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발바닥에의 혈액순환이 잘 되는 상태이기에 따뜻한 온기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심장병으로 생긴 혈전으로 인해 뒷다리로 가는 혈액공급이 차단될 경우에는 마비된 뒷다리의 발바닥 패드를 만져보면 차가운 냉감이 느껴지게 됩니다.
만약 갑자기 고양이가 뒷다리를 못쓰는 경우, 뒷다리 발바닥 패드를 만져보시고 차가운 느낌이 든다면 발견 즉시 동물병원에의 방문이 요구됩니다.
혈전 형성으로 인한 뒷다리 마비의 경우 발생한지 24시간에서 72시간이 그냥 경과된다면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으니 가급적 빨리 방문이 추천됩니다.
고양이 심근병의 치료
고양이 심근병의 치료는 증상이 나타나 있느냐, 아니면 우연히 발견된 무증상의 비대성심근병이냐에 따라 치료의 선택이 달라지게 됩니다.
고양이 심장병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의 치료 목적으로의 방향성이 설정되지만, 고양이 심근병의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비대성심근질환은 증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최대한 관리해주는 목적성의 방향이 설정되어집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고양이가 뒷다리 마비증상이 보이거나 폐에 혈액이 차오르는 고양이 폐수종이라는 증상을 앓는 고양이에서는 증상을 치료하고 생명을 살리기 위한 치료가 우선시 됩니다.
즉, 물이 차오르는 증상의 원인이 심장벽의 근육 내강두께가 두꺼워짐으로 혈액을 머금을 공간이 협소해져서이기 때문에, 혈액 내 수분을 콩팥이라는 배설기관을 통해 배출시켜 혈액량을 줄이는 치료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심장에서의 혈액을 원활하게 순환시키기 위해 심장을 강하게 뛰게 만드는 치료와 더불어 이미 생성중일 수 있는 혈전 형성의 예방을 위한 치료도 동시에 이뤄집니다.
만약에 이미 혈전이 형성되어 뒷다리를 못쓰는 증상을 앓는 고양이에서는 혈전예방이 아닌 피딱지 덩어리 자체를 용해시켜서 없앨 수 있는 특수한 치료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
심장병이 있는 고양이는 통증이나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본능적인 성향 때문에 대부분 무증상으로 우연한 기회에 발견되는 고양이 심장병이 유독 다른 동물들에 비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연히 동물병원에 방문을 했다거나, 다른 이유로 고양이 건강검진과 같은 과정을 겪으면서 발견이 되는 것이죠.
이처럼 증상이 없는 고양이 심장병은 고양이 심근병의 치료라기보다는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고 그대로 평생 유지될 수 있도록 확률적으로 도울 수 있는 유지관리라고 말씀드림이 적합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즉, 심장벽에 점점 두꺼워지면서 협소한 혈액을 머금을 수밖에 없는 공간이 되어 혈전형성과 폐수종과 같은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치료 방향이 설정됩니다.
심장벽 두께가 더이상 두꺼워지지 않을 수 있도록 천천히 심장박동을 유지할 수 있게 조절하는 유지관리와 더불어 좀 더 원활하게 심박출을 통해 심장 혈액을 내보낼 수 있도록 돕는 관리방법이 핵심적인 관리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심장병에 좋지 않은 고염분의 간식을 끊거나 심장병 관리에 좋은 고양이 처방식 사료의 급여 또한 관리를 위한 하나의 부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으며, 심장병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평소에도 관심있게 지켜봐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가 너무 가쁘게 숨을 쉬지는 않는지는 증상이 없는 고양이 심근병을 앓는 아이에서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고양이 심장병이라는 질환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고양이 심장병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채로 관리할 경우 고양이의 일반적인 수명까지 큰 이상없이 살아갈 수 있지만, 증상이 너무 악화되거나 심각한 증상이 출현하였을 경우에는 고양이 비대성심근병의 관리가 빠르게 되는지 되지 않는지에 따라 수명에 대한 차이가 현저히 극과 극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고양이 심근병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평균적으로 생존기간이 1~2년으로 짧지만, 만약 빠른 치료와 유지 관리를 포함하여 집사로서의 사랑과 관심이 함께 기울여질 때 심장병 고양이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오늘 살펴본 고양이 심근병은 소리 소문 없이 죽음이라는 과정을 불러올 수 있는 아주 심각한 질환이며, 고양이 심장병이 의심되어 찾아보는 많은 반려인이자 고양이 집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라도 댓글로 남겨놔주시면 확인 후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