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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 증상과 원인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이 일반상식
2022. 3. 9.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이라는 치과질병은 일부 혹은 전체 치아 발치(전발치)가 필요한 심각한 질환입니다.
입냄새가 심하거나 침을 흘리는 고양이는 단순한 질병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반려인은 고양이 치과질환에 대해 꼼꼼히 공부해둘 필요성이 있습니다.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은 고양이에서 가장 흔히 발생되는 병변으로서 2살을 넘어서는 시점부터 다발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아흡수성병변(FORL, Feline Odontoresorptive Lesions)이란 말그대로 '치아'가 '흡수'되어 없어지는 치과질병을 말합니다.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 원인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 원인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 원인

 

 치아가 흡수되어 없어지는 질병의 원인으로는 양치를 하지 못해서 쌓인 치석과 치태의 영향, 선천적인 바이러스질환인 고양이 백혈병바이러스나 고양이 면역부전바이러스에의 감염, 유전력 등다양한 가설이 존재하지만 아직까지는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본 질환을 연구하는 대다수의 연구자들이 동의하는 부분은 치아에 붙어있는 치석세균에 의한 영향이 크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 치아 스켈링
고양이 치아에 붙어있는 세균(치태, 치석)의 영향으로 치아흡수성병변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치아에 붙어있는 세균들은 고양이 면역반응을 불러일으켜 세균을 죽이기 위한 백혈구(면역세포)들을 활성화시키게 되며, 그에 따라 나쁜 세균이 붙어있는 치아에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된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즉, 이 가설에 따라 세균이 다량으로 존재하는 치아에 염증이 생기면서 녹아 없어지는 절차가 바로 '고양이 치아흡수질환'이라는 질병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치아흡수병변 뜻
고양이 치아흡수성 병변 = 치아가 흡수되어 없어지는(녹아내리는) 질환

 

 따라서 고양이 치아가 흡수되는 질환을 앓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에 양치를 열심히 해주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할 터인데, 양치를 매우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도 치석과 세균을 쌓이기 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매일 식사 후 양치를 하더라도 매년 스켈링을 받으러가서 쌓인 치석을 제거하는 것과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 증상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 증상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 증상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이 생긴 치아는 치아 안에 존재하는 신경(치수신경) 주변에도 염증이 생기면서 녹아내려 통증반응을 유발하게 됩니다.

 

 

 

 

 

 

 

 

 

 

 지나치게 큰 통증 또한 고양이의 본능상 통증을 잘 숨기기에 평소에는 침을 자주 흘리거나, 사료를 먹을 때 얼굴을 흔들면서 먹거나 사료 부스러기를 바닥에 많이 흘리면서 먹는 등의 대수롭지 않은 증상만을 표하게 됩니다.

 

 

고양이 치아질환 증상 현상
통증을 잘 숨기는 고양이의 본능상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히 치아가 더 아파온다면 딱딱한 사료를 아예 먹지 않고 습식사료나 부드러운 캔과 같은 음식만을 선호하게 되며, 건사료를 먹더라도 치아 통증에 의해 사료를 씹지 않고 삼킨 나머지 속이 거북해 고양이가 사료토를 자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치과질환이 더욱 많이 진행되어 치아의 전발치가 필요한 정도의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면 식음을 전폐하거나 입에서 피가 나고, 구강 내 악취가 진동하는 등의 증상을 표출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치아병변 치료
고양이치아병변 치료

 

 

고양이치아병변 치료

 

 고양이의 치아흡수성병변 때문에 밥을 먹지 못하고 구토를 하는 고양이의 경우에는 고양이 치아의 발치라는 과정을 통해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조건 구강 내 염증이 심하고 밥을 못먹거나 입냄새가 심하다고 무조건 치아흡수성병변이 와있다라고 가정하기에는 유년기 구내염, 만성구내염 등의 다른 고양이 치과질병도 존재하기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치과질병 특징
고양이 입냄새의 주범은 치아흡수성병변 외에도 만성구내염, 유년기치은염 등 다양한 질환들이 존재한다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의 진단의 경우 치아가 녹고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영상을 판독하여야 하며, 이는 고양이 전문병원에서 고양이 치아뿌리의 방사선 촬영을 통해 진단이 내려지게 됩니다.

 

 

 

 

 

 

 고양이 치아흡수성이 진행성일 경우 빠르게 진단이 된다면 몇 개의 부분적인 치아 발치로만 완치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고양이가 통증을 숨겨 밥을 먹지 못하는 정도의 지경이 되어야지만 통증을 호소하기에 진단 과정이 늦어져 고양이 전체 치아를 발치해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고양이 전발치
통증을 잘 숨기는 고양이의 특성상 진단이 늦어져 전발치를 해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만약 고양이 입냄새가 심하거나 사료 부스러기를 자주 흘리고, 사료를 먹을때 고개를 흔들면서 먹는 등의 증상들을 보이는지에 대한 반려인의 꼼꼼한 관찰 후 조기에 동물병원에 방문해보시는 것이 고양이의 삶의 질에 매우 좋은 영향을 준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진단 이후에는 영향을 받은 치아의 발치를 통해 치료를 하게 되는데, 고양이가 많은 치아를 뽑게 된다면 발치 비용도 문제기는 하지만 발치를 한 고양이가 느낄 통증 또한 무시를 못합니다.

 

 

고양이 전발치 회복기간
고양이 치아 발치 이후에는 빠른 회복을 위해 반려인의 각별한 관심과 사랑이 요구된다

 

 

 특히, 많은 치아를 발치한 고양이의 경우 반려인이 먹는 것과 환경 등에서 많은 신경을 써주셔야 하며, 완전히 회복되는 발치 이후의 기간동안에는 사료를 불려서 급여하거나 습식캔을 주는 등으로 먹는 것을 관리해주셔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이라는 질환이 왜 생기고, 증상은 무엇이 있는지, 치료와 그 이후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의 증상과 원인, 치료 및 발치 이후의 관리 과정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의 증상과 원인, 치료 및 발치 이후의 관리 과정

 

 집에서 키우거나 길에서 밥을 주는 길냥이들이 침을 과다하게 흘리거나 밥을 먹지 못하는 증상을 보인다면 주의깊은 관찰로서 살릴 수 있는 치아를 살려 고양이가 먹고 씹는 즐거움을 느낄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 남겨놔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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