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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탈모원인 총정리, 그루밍의 결과일까 링웜 등의 피부병일까

고양이 일반상식
2022. 3. 17.

고양이 탈모는 부분탈모에서 원형탈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고양이 탈모의 원인은 오버그루밍, 각종 피부질환, 전신적인 질병상태 등이 존재할 수 있으며, 원인에 따라 탈모의 해결방안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 탈모원인
고양이 탈모원인

 

 

고양이 탈모원인

 

 기본적으로 고양이의 탈모는 핥아서 털이 빠졌느냐, 아니면 스스로 털이 빠지느냐에 따라 큰 범주로 나뉠 수 있습니다.

 

 

고양이 털빠지는 이유, 고양이 털빠짐 원인과 해결방안

 

 이 글을 보게 된 계기가 고양이가 전~혀 핥지 않는데 털이 빠지는 경우에는 이전 포스팅의 연중털갈이 동물인 고양이의 특성에 대해 공부해보시면 좋을듯 하며, 오늘은 병적인 상태에 대한 고양이 원형탈모에서부터 부분탈모에 이르는 질환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링웜 (곰팡이피부병)

 

 '고양이 링웜'이라고도 불리는 곰팡이성 피부질환어린 고양이 탈모에서 흔히 관찰되는 질병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링웜 (곰팡이피부병)
고양이 링웜 (곰팡이피부병)

 

 곰팡이성 피부병의 특징으로는 원형이나 부분적으로 털이 빠지는 증상뿐만 아니라 털빠진 부위에 고양이 비듬이 보이며, 이는 얼굴 주변에서 귀, 그리고 몸통, 다리 부근 등 전반적인 곳에서 발생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곰팡이 포자가 곳곳에 존재하게 되지만, 정상적인 피부면역체계를 지니고 있다면 곰팡이성 피부질환으로 인한 탈모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고양이 링웜 원인
정상적인 피부면역체계를 지니는 아기고양이는 곰팡이 포자에 의한 피부질환에 이환되지 않는다

 

 반면에 예방접종이 되어있지 않은 아기 고양이나, 최근 급격한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면역이 떨어질만한 상황이 맞물리게 된다면 피부면역의 저하로 인해 고양이 부분탈모를 일으키게 되는 곰팡이에 감염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곰팡이라는 진균에 감염된 고양이의 탈모 부위는 초기에는 가려움을 유발하지 않아 핥지 않지만, 2차 감염이 이뤄진다면 고양이는 계속적으로 핥아 상처가 덧나게 됩니다.

 

 

고양이 곰팡이피부질환
곰팡이피부질환은 초기에는 가려움을 유발하지 않아 핥지 않지만, 2차감염에 의해 가려움증이 유발된다

 

 곰팡이성피부질환이 일단 피부에 생긴다면 반려인들이 마데카솔이나 후시딘과 같은 연고를 발라주시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잘못된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 동물은 피부면역체계가 다름과 동시에, 사람의 연고 내에는 스테로이드라는 성분의 염증완화제가 있어서 피부의 화학적 손상 또는 피부면역의 또다른 저하를 유도하여 오히려 피부병을 심하게 만들게 됩니다.

 

 

고양이 마데카솔 사용
고양이 피부병이 생겼을 때 사람용 연고의 잘못된 사용은 오히려 피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고양이 링웜이 의심되는 새끼 고양이나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고양이는 전염력이 강하여 사람이나 다른 고양이에도 옮길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른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호르몬질병 (갑상선기능항진증)

 

 고양이의 원형 또는 부분적인 탈모가 양측 옆구리부위나 꼬리부위, 고양이 배쪽 탈모를 일으킨다면 호르몬성 질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
고양이 호르몬질병 (갑상선기능항진증)

 

 호르몬 질환의 경우 고양이에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갑상선기능항진증 (갑기항)'이라는 질환이 있으며, 드물기는 하지만 부신피질기능항진증(쿠싱)의 질환 또한 존재합니다.

 

 

 

 

 

 

 특히 고양이에서 제일 흔한 갑기항이라는 호르몬질환의 경우 10살 이상의 고령의 고양이에서 많이 발생되며,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탈모 외에도 잘먹는데 살이 계속 빠지고, 피부가 거칠거칠해지며 자주 토를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고양이 갑기항 증상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은 탈모 외에도 잦은 구토, 거친 피부, 잘먹는데 살빠짐 등의 증상을 보인다

 

 호르몬과 관련된 고양이 탈모 증상과 원인은 반려인께서 알아차리고 조치를 취해줄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으므로, 만약 나이가 많은 고양이에서 갑자기 탈모가 시작이 된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병원에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통증표현

 

 고양이가 통증을 느끼는 특정 부위가 있다면 주기적인 그루밍의 결과로 털이 빠져 탈모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오버그루밍
고양이는 통증이 있는 곳을 지나치게 그루밍하여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고양이가 그루밍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오버그루밍 현상이 생기게 된다면, 고양이 혀의 까칠까칠한 수많은 돌기들에 의해 털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처음에는 고양이 그루밍의 역할처럼 죽은 털뭉치들이 빠져나오게 되지만, 과다한 오버그루밍은 혀돌기의 까칠까칠함 때문에 정상적인 털마저 뽑혀져 나오게되며, 이는 피부에 약한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고양이 오버그루밍 탈모
그루밍으로 인한 탈모와 피부염증은 또다른 가려움을 유발하여 그루밍을 지속하는 악순환을 일으킨다

 

 염증이 생긴 피부 부위는 2차적인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는 또다른 그루밍을 유발하게 되어 지속적인 탈모와 오버그루밍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거치게 됩니다.

 

 

 그루밍으로 인한 탈모의 경우 심할 경우 피부가 벗겨지고 썩어들어가는 등의 심각한 현상이 생길 수 있으며, 고양이가 특정한 한 부위만을 집중적으로 핥는 것이 목격된다면 통증 호소 때문임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 스트레스 탈모
스트레스(강박증상)로 인한 탈모

 

스트레스 (강박증상)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면 정신적인 문제인 강박 증상을 고양이 오버그루밍이라는 형태로 드러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는 고양이 탈모
극심한 스트레스는 정신적인 강박증상을 유발하며, 강박증상은 오버그루밍으로 인한 탈모를 유도한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스트레스가 극심한 고양이는 오버그루밍으로 인한 부분적인 탈모뿐만 아니라, 털을 물어뜯는 행위 등을 나타내게 됩니다.

 

 

 최근 이사를 하였다거나, 다른 새끼고양이를 입식하여 긴장을 하고 있다거나, 최근 심하게 혼나는 등의 사건 등 환경적인 변화가 일어난 이후에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양이 스트레스 방광염 구토 설사 탈모
극심한 스트레스는 구토나 설사, 오버그루밍으로 인한 탈모, 스트레스성 방광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고양이는 식욕이 떨어져 구토나 설사 등의 이상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특히 스트레스성 방광염이라는 질환 또한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스트레스로 인한 강박증상, 오버그루밍으로 인한 원형탈모나 부분 탈모가 의심되는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께서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제거해주시고,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뿌리는 고양이 진정 스프레이나 향초, 오일 등의 사용을 시도해보실 수 있습니다.

 

 

고양이 스트레스 완화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고양이는 스트레스 완화 스프레이나 외용제, 신경안정약물의 처방 등이 필요하다

 

 다만 아주 극심한 탈모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고양이의 신경을 안정시킬 수 있는 신경안정제나 진정제 처방을 위해 수의사 선생님과의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고양이 원형탈모나 부분탈모의 질병적인 측면에서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고양이 부분탈모, 원형탈모의 원인과 해결방안
고양이 부분탈모, 원형탈모의 원인과 해결방안

 

 다음 포스팅에는 더 유익한 고양이 정보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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