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털갈이와 털빠짐 원인, 피부병일까?
토끼가 털갈이 시기여서 털이 빠지는지, 어떠한 원인에 의해 털빠짐 현상이 생긴건지에 대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토끼 털빠짐 현상의 원인이 있다면 원인 교정을 통해 털빠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죠.
토끼 털빠짐 원인
오늘은 토끼 털빠짐의 원인은 무엇이며, 그에 따른 해결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끼 털갈이시기
토끼 털빠짐 현상의 정상적인 원인이자 가장 많은 원인은 '털갈이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토끼는 평균적으로 2~3개월에 한번씩 털갈이를 하게 되며, 이는 곧 연중 털갈이 동물이라고 불릴만큼 엄청난 양의 털이 빠지는 현상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토끼를 사육해본다면 토끼가 지내는 사육장 주변으로 군데 군데 털뭉치가 발견되기도 하며, 지나친 털빠짐으로 인한 좋지 않은 사육환경은 토끼의 삶의 질과 수명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토끼 털갈이 시기에는 토끼 빗을 이용하여 자주 빗겨주시거나, 토끼가 자라는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주시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토끼 곰팡이감염
토끼 피부병의 감염원인이자 털이 빠지는 현상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곰팡이피부질환 감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토끼들은 어느정도 청결한 동물으로서 스스로 지정된 장소에서 소변을 보기는 하지만 동글동글한 토끼 똥의 경우 여러장소를 다니며 응아를 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청결하지 못한 사육환경에서의 지나친 배설물과 털갈이 시기에 미처 치워두지 못한 털뭉치들의 오염원인에 의해 토끼들의 피부에는 피부병이 생길 수 있으며, 즉 이로 인한 곰팡이성 피부질환의 감염이 흔합니다.
만약 토끼가 털빠지는 증상이 몸통이나 특정 부위에 원형이나 불규칙한 네모난 형태를 띠게끔 탈모가 보이면서, 털빠진 부위를 간지러워하는 증상을 보인다면 토끼 피부병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곰팡이감염된 토끼의 치료는 청결한 환경의 관리 외적으로도 곰팡이를 치료할 수 있는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해주시는 것이 추천됩니다.
토끼 옴진드기 감염
토끼 옴진드기 감염은 어린 연령의 6개월 미만의 토끼에서 흔하게 보입니다.
보통 가정에서 사육되고 태어난 토끼의 경우 엄마의 젖을 먹으며 건강하게 성장해왔을 가능성이 높지만, 옴진드기에 감염된 토끼의 경우에는 토끼 농장에서 태어나서 제대로 된 영양섭취가 되지 않은 약한 아이들에서 많이 보이게 됩니다.
토끼의 옴진드기 감염의 증상으로는 토끼 곰팡이 피부병처럼 털이 원형 또는 불규칙하게 빠지는 현상을 보이면서, 간지러움과 비듬(각질)이 많이 일어나는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주로 눈, 코, 귀, 발 주변에 탈모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옴진드기에 감염되어져 있는 토끼는 점점 병이 진행성으로 발전하여 털빠짐 증상이 없는 부위에도 털이 빠지며 탈모가 군데군데 쉽게 퍼져나가기도 합니다.
토끼 옴진드기의 치료의 경우 토끼 전문 동물병원 방문이 필요하며, 진드기를 죽일 수 있는 주사나 특수한 외용제를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두사육환경
세번째로 살펴볼 토끼 털빠짐 현상의 원인은 여러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사육하는 환경에서 발생되어지고는 합니다.
토끼를 관찰할 수 있는 동물원이나 사육장을 방문한다면 흔하게 목 뒤나 주변 피부 주변에 털이 없는 아이들을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다두사육 환경의 경우에 토끼가 발정기 스트레스로 인해 다른 토끼의 등 위쪽으로 올라타는 붕가붕가 행위를 할 경우 목 뒤를 물어뜯으면서 털빠짐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토끼들은 여러 아이들이 잘 지내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발정기에 따른 스트레스나 심한 영역 다툼 싸움의 경우에 토끼들끼리 물어 뜯는 증상으로 인해 털이 빠지는 현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토끼의 털이 빠진 부위의 피부가 매끈하며, 별다른 상처나 비듬/각질과 같은 현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는 다른 아이에 의해 공격받아 털이 빠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2마리 이상의 토끼를 키우는 가정이나 외부환경에서는 아이들을 분리해둘 수 있는 환경적 분리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토끼 매독
마지막으로 토끼 털빠짐 현상의 드문 원인으로 '토끼 매독'이라는 현상이 발생하여 털빠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매독과 같은 균에 감염된다면 털이 빠지는 현상 뿐만 아니라 코 주변과 눈주변에 누런색 콧물, 끈적한 점액질 콧물뿐만 아니라 노란 눈곱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토끼 매독은 흔하게 관찰되는 질병은 아니지만, 만약 키우는 토끼가 얼굴 주변으로 털빠짐 현상뿐만 아니라 피부에 딱지가 생기거나 눈꼽이나 콧물 등의 증상이 관찰된다면 전문 병원에 방문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은 토끼 털빠짐 현상의 원인은 무엇이며,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과연 털이 이정도로 빠지는게 털갈이 시기에 정상인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토끼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나 댓글 환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